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극우 집회의 연사로 나선 공무원 시험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 씨를 둘러싼 논란이 거셉니다.
전 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선 탈퇴 선언이 잇따르고 있고요.
수험생 커뮤니티가 아니라 보수 성향 정치인 팬카페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수험생도 늘고 있습니다.
한 수험생은 "국가직 9급 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며, "이게 정말 수험생들을 위한 길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는데요.
전 씨는 이같은 반응에 일일이 댓글을 달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도 자신을 '극우'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짜놓은 프레임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고 말했고요.
"내 연봉은 60억 원인데 이를 못 벌지도 모르고, 행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한테 욕먹을 각오 하고 목소리를 내는데 뭐가 잘못됐느냐"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전 씨의 행보에, "자신도 부산 집회에 참여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힌 글도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시험 두 달 남았는데 정치 영상?"‥수험생들 탈퇴
[와글와글] "시험 두 달 남았는데 정치 영상?"‥수험생들 탈퇴
입력
2025-02-04 06:37
|
수정 2025-02-04 06:3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