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 시장에서는 신입보다 보다 경력직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청년층의 고용률과 생애 소득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 '경력직 채용 증가와 청년 고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을 기준으로 비경력자의 취업 확률은 평균 1.4%, 경력자는 2.7%로 나타났습니다.
경력직의 취업 확률이 신입직보다 2배 정도 높게 나타난 겁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상용직 고용률은 각각 34%와 51%로 나타나 취업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20대의 타격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확대가 원인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인데요.
청년들의 첫 취업이 늦어지면서 평생 일할 수 있는 시간도 21.7년에서 19.7년으로 2년 줄어들고, 생애 총소득도 3억 9천만 원에서 3억 4천만 원으로 13% 적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다양한 교육 훈련 제도를 통해 청년들에게 충분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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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경력직 선호에‥"20대 취업난 심화"
[와글와글 플러스] 경력직 선호에‥"20대 취업난 심화"
입력
2025-02-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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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2-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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