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일상을 공유하는 일명 '브이로거'들.
이제 친숙한데요.
회사 출장 중 놀이공원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해고된 직원에게, 법원이 '정당한 해고'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난 2022년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원 A 씨는 약 일주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했는데요.
출장 기간 중 근처에 있는 디즈니 리조트를 둘러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누군가의 신고로 직장에서 해고됐습니다.
A 씨는 "출장 중 업무시간이 아닌 자유시간에 리조트 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사적 활동이 아니"라고 항변하며,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법원은 회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콘퍼런스 일정이 취소되지 않았음에도 근무 시간 중 사적 활동을 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고요.
"공공기관의 성격상 소속 지원에게 보다 높은 품위 유지 의무가 요구된다"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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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출장 중 놀이공원 영상‥"정당 해고"
[와글와글 플러스] 출장 중 놀이공원 영상‥"정당 해고"
입력
2025-02-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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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2-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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