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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2100년 여름은 5월부터 5개월 지속"

[와글와글 플러스] "2100년 여름은 5월부터 5개월 지속"
입력 2025-02-10 07:20 | 수정 2025-02-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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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여름 폭염도 정말 재난에 가까웠죠.

    기상청이 '폭염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는데, 금세기 말엔 5월부터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일 최고 기온이 33도가 넘는 첫 폭염이 시작되는 시점이 1990년대에는 7월 초순이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6월 하순으로 일주일가량 앞당겨졌습니다.

    폭염 기간도 길어졌는데요.

    역대 최악의 더위로 불린 지난 1994년의 폭염일이 27.5일이었는데, 지난 2018년 여름에 29.5일간 폭염이 이어지며 24년 만에 새 기록을 썼습니다.

    야간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일수는 지난해 여름이 20.1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상인데요.

    금세기 말인 2071년에서 2100년 최고기온의 평균값은 28.6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에선 32.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고요.

    또 이 경우 현재 7월부터 9월에 나타나는 폭염이 5월부터 9월에 나타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 대응 여부에 따라 폭염 강도와 지속 기간이 달라질 것이라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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