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해 그동안 한국 내정에 대해 언급을 피하던 주한 중국대사관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대사관은 연합뉴스에 보낸 대사관 명의 입장문에서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는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며 중국의 선거 개입설을 주장한 바 있는데요.
중국대사관은 확산하는 혐중 정서에 대해서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라며, "한국 측이 재한 중국 국민들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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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주한 중국대사관, 선거 개입설에 첫 입장
[와글와글 플러스] 주한 중국대사관, 선거 개입설에 첫 입장
입력
2025-02-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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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2-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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