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음주운전 사고 내고 또 운전대 잡아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음주 운전, 그래서 '도로 위 살인'이라고도 하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3시간 만에 또 운전대를 잡은 간 큰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11시쯤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추돌해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그런데 이 남성, 사고를 내고 약 3시간 지난 뒤에 같은 차를 운전하다가 옆을 지나던 승용차를 또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전날 밤부터 오전 5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하루에 두 차례나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겁니다.

문제의 운전자는 자신이 술에 취하지 않았다며 음주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요.

수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차량까지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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