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음식 배달하다 오토바이 '꽈당'

입력 | 2025-02-20 06:38   수정 | 2025-02-20 06:4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음식 배달을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오토바이가 두 번이나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이유가 뭐였을까요?

지난달 14일,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인데요.

음식 배달을 위해 천천히 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출구 쪽으로 달리는데, 갑자기 ′꽈당′ 옆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넘어질 때 충격으로 뒤에 실려 있던 음식도 다 쏟아졌죠.

가까스로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운 후 음식을 서둘러 주워 담고 출발하지만, 얼마 못 가 또다시 ′꽈당′.

배달해야 할 음식마저 다 버리게 됐는데요.

오토바이 운전자, 억울한 마음에 아파트 관리실을 찾아갔고요.

관리인으로부터 얼마 전 아파트에 불이 나 소방차가 물을 뿌렸는데, 새벽 사이 얼까 봐 염화칼슘을 뿌려놓은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약 4만 원어치 음식을 몽땅 버리게 됐고요.

보험사로부터 운전자에게도 운전 미숙으로 인한 과실이 일부 있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지하주차장은 에폭시로 돼 있어 물기가 있으면 많이 미끄러운데, 조심해야 한다″, ″조심하라는 안내판이라도 세워놨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