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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독일 좌우 합작 대연정 추진‥"4월말 협상 타결 목표"

[이 시각 세계] 독일 좌우 합작 대연정 추진‥"4월말 협상 타결 목표"
입력 2025-02-25 07:17 | 수정 2025-02-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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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제1당에 오른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이 현 집권당인 사회민주당과 연립정부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당은 차기 정부 정책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 빠른 협상에 들어갈 전망인데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민주당과 부활절인 4월 20일까지 정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결과 중도보수 성향의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이 208석, 사회민주당은 120석을 배분받아 합계 의석수가 재적 630명의 절반을 넘겼는데요.

    양당은 난민 대책과 세제, 에너지 전환 등 정책이 서로 엇갈리는 분야가 많지만 4개월 가까이 이어진 정치 공백 상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안보 관계에 대한 질문에 메르츠 대표는 "미국을 설득하겠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메르츠 대표는 핵무기를 보유한 영국, 프랑스와 독일 간의 핵 공유를 논의해야 한다며, 그동안 미국에 의존해 온 안보 정책을 유럽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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