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로 외국인 항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예인들의 탑승 정보를 팔아 1천만 원 넘게 벌었다고 합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기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내 팔아넘긴 홍콩 항공사 직원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대 외국인 여성인 이 직원은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항공기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유명인 탑승 정보 약 1천 개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정보 한 건당 1천 원에서 많게는 2만 원을 받고 팔아, 1천만 원을 넘는 판매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지인 부탁으로 금전적 대가 없이 시작했다가 나중엔 돈을 받고 판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 외에도 또 다른 탑승 정보 유포자가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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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BTS 등 연예인 탑승 정보 판 항공사 직원 검거
[문화연예 플러스] BTS 등 연예인 탑승 정보 판 항공사 직원 검거
입력
2025-02-26 06:53
|
수정 2025-02-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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