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아이들 시설에 아동학대 전과자‥33명 적발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아동학대 범죄자는 최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할 수 없는 취업제한 명령을 받는데요.

그런데 버젓이 학교나 학원에서 근무하던 아동학대 전과자 33명이 적발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아동 관련 기관 40만 4천여 곳의 운영자와 종사자 285만 6천여 명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총 33곳에서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이를 어기고 근무하던 33명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는 체육시설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학교, 장애인복지시설, 전시시설, 정신의료기관에서 각각 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도 학원과 유치원, 어린이집 청소년 사회복지관 등에서도 일해선 안 될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복지부는 이들 중 18명은 해임을, 기관운영자 15명은 기관 폐쇄나 운영자 변경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적발된 아동 관련 기관의 명칭과 주소 정보는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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