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 달 동안 ‘부분 휴전’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마크롱 대통령의 부분 휴전안이 공개되자, 영국은 한발 물러서며 "아직 완벽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공중, 해상 및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 대한 1개월 휴전 계획을 공동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초기 휴전 단계에서 지상전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부분 휴전안이 공개되자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부 부장관은 "휴전이 어떤 형태일 지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일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협력해 전투를 중단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는데요.
한발 물러나 휴전안에 선을 그은 것은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 간 중재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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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아나운서
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프랑스,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 계획 수립 중
[이 시각 세계] 프랑스,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 계획 수립 중
입력
2025-03-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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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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