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차 안에 갇혔어요" 스페인 휴양지 물폭탄
입력 | 2025-03-06 06:37 수정 | 2025-03-06 06:3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최근 스페인 대표 휴양지 카나리아 제도에 이례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한 시민이 침수된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는 아찔한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강물이 범람하면서 거센 물살에 차량이 떠내려갑니다.
물에 반쯤 잠긴 빨간 차량 안에는 여성 운전자가 오도 가도 못한 채 갇혀 있는데요.
이때 어디선가 나타난 남성, 망설임 없이 차량 안으로 달려가더니 우산까지 내팽개치고 운전자를 구해냅니다.
현지시간 지난 1일부터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고 해안가로 떠내려간 차량이 파도에 휩쓸려 둥둥 떠다니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이번 홍수로 차량 수천 대가 파손됐고, 집 수백 채가 물에 잠겼는데요.
현지 당국은 호우 피해가 집중된 그란카나리아섬에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스페인 국가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