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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천원주택' 접수 시작‥첫날부터 북새통

인천 '천원주택' 접수 시작‥첫날부터 북새통
입력 2025-03-07 06:49 | 수정 2025-03-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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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루 임대료 1천 원에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인천시 '천원주택' 입주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수 첫날부터 신청가구가 공급 물량을 넘어섰습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천원주택' 입주 신청 첫날, 인천시청엔 시작 전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하루 임대료 1천 원, 월 3만 원이면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소식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린 겁니다.

    입주 가능한 '천원주택'은 5백 곳인데, 첫날부터 훌쩍 넘는 604명이 신청했습니다.

    [김은서·안호진]
    "지금 사는 곳보다 더 싸게 혜택을 주는 게 있네. 더 저렴한 혜택이 있네 하고 찾아본 게 천원주택이어서 솔직히 좋은 조건이니까 신청을 하게 됐어요"

    혼인신고를 한 지 7년이 안 된 무주택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또 한부모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의 저출생과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한 도입 취지에 맞게,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로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가 됩니다.

    자녀 수가 많을수록 선정 확률도 높아집니다.

    [유정복/인천시장]
    "저출생 극복 대책을 통해서 인천이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임대 기간은 2년, 최대 6년까지 연장도 가능합니다.

    인천시는 1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오는 6월 '천원주택' 첫 입주자를 발표합니다.

    인천시는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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