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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무기징역 구형

[와글와글 플러스]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무기징역 구형
입력 2025-03-07 07:27 | 수정 2025-03-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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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현역 군 장교 신분으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양광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법정에 나온 피해자의 어머니는 재판부를 향해 "딸이 억울하지 않게 해달라"고 간곡히 말했는데요.

    어제 춘천지법에서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혐의를 받는 양광준의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살해 전 위조 차량 번호판을 검색하는 등 '계획 범행'을 저지른 거"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피해자의 어머니는 "왜 딸이 죽었는지 모르겠다"며 양광준에게 거듭 "정말 내 딸을 죽였느냐"고 물으며 목놓아 울어 법정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양광준은 지난해 10월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내연 관계인 여성 군무원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요.

    사건 이후 양광준은 군 당국으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는 20일 법원이 1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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