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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탄핵 찬반 집회‥선고 때까지 계속

도심 곳곳 탄핵 찬반 집회‥선고 때까지 계속
입력 2025-03-10 06:19 | 수정 2025-03-1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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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서울 도심에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밤샘 농성까지 이어갔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적힌 손팻말과 응원봉을 든 시민들로 광화문 앞 도로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시민의 힘으로 어렵게 구속시킨 윤 대통령이 너무 쉽게 풀려났다며 분노했습니다.

    [이명희]
    "나와서 손을 흔들고 무슨 레드카펫처럼 걸어가는 걸 차마 못 보겠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 하지 않은 검찰과 석방을 탄핵 기각으로 연결하려는 여당도, '내란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수현]
    "힘들게 체포시켰는데 검찰에서 너무 쉽게 석방을 시켜서 너무 충격받아서요. 자신들이 공범임을 시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면서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대섭]
    "그런 인간들한테 절대 휘둘리면 안 돼. 여기서 한 며칠 자려고 다 싸서 나왔어. 이거 다 싸 온 거야, 여기서 밤새우려고."

    집회가 끝난 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행진했고, 일부 시민들은 광화문 인근에서 밤샘 농성도 이어갔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시민단체 측은 오는 15일까지를 '즉각 파면 촉구 주간'으로 선포하고, 매일 저녁 7시에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석방된 윤 대통령이 칩거 중인 한남동 관저 주변에도 지지자들이 집결했습니다.

    평소 집회를 열던 광화문에서 관저 앞으로 장소를 옮긴 건데, 전광훈 목사는 '헌법재판소가 딴짓을 하면 한칼에 날려버리겠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중에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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