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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여자가 되고 싶은 마약 두목 '에밀리아 페레즈'
입력 | 2025-03-12 07:28 수정 | 2025-03-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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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여자가 되고 싶은 마약상과 은행강도에 납치된 여자, 나치를 피해 숨은 유대인 소녀까지.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는 용감한 조력자들의 이야기가, 이번 주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변호사 ′리타′가 멕시코 마약 조직의 보스 ′델 몬테′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습니다.
자연이 허락하지 않은, 다른 삶을 살게 해달라는 것.
″난 여자가 되고 싶어″
리타의 도움으로 델 몬테는 죽음을 위장하고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에밀리아 페레즈′, 여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당신이에요?″
″빙고″
스릴러와 코미디, 뮤지컬을 오가며 성 소수자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
′에밀리아′를 맡은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트렌스젠더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리타′역의 조이 살다나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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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은행원 네이선.
좋아하는 직장 동료 셰리와 첫 데이트 도중 남들에게 숨겨온 병이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특이한 게 있다면 고통을 못 느껴요″
″당신 슈퍼히어로네요!″
이대로 핑크빛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은행에 들이닥친 강도가 그녀를 납치해버렸습니다.
″인질이 필요하다″
″셰리!″
아무리 다쳐도 아프지 않은 몸을 무기 삼아 강도들을 물리치기 시작합니다.
마취제 상표명을 제목으로 한 영화 <노보케인>, 사랑을 쟁취하려는 남자의 ′살신성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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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로 불편한 다리 때문에 따돌림받는 줄리안.
나치의 탄압으로 체포당할 위기에 놓인 유대인 친구 사라를 구해 줍니다.
″날 따라와. 나가는 길을 알아″
영화 <원더>의 속편인 <화이트버드>.
세상이 외면한 이들의 용감한 다정함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를 보여줍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