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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원주서 통근버스 경계석 부딪혀 30여 명 부상
입력 | 2025-03-13 06:09 수정 | 2025-03-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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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강원 원주시에서, 퇴근길 통근버스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아서, 30여 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전의 화훼농가와, 경기 포천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를 달리던 빨간색 버스가 갑자기 방향을 꺾습니다.
가까스로 다른 차량과 충돌을 피하더니, 공터로 빠르게 돌진해 흙더미에 부딪힌 뒤 멈춰섭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강원 원주시에 있는 한 도로에서, 횡성에서 퇴근하던 업체 직원 30여 명을 태운 버스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안진회/목격자]
″인도 블록을 뛰어넘고 마당으로 타고 넘어왔어요. 우당탕, 우당탕하고서‥ 흙을 파내고, 그러고도 한 40미터 가서 섰어요.″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치고, 60대 버스기사 등 2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아, 신호대기하던 앞 차량을 피하려 방향을 틀었다″는 버스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폐자재가 쌓여있는 고물상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포천시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가 불에 타 소방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비닐하우스가 새까맣게 타 뼈대가 훤히 드러났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화훼농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직원 1명이 대피하고, 비닐하우스 3개 동이 일부 탔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