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상대국의 관세에 따라 미국도 상호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히자, 일본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에서 일본 최대 민감 품목인 쌀의 관세율을 문제 삼았기 때문인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미국 쌀에 7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일본의 무역 장벽을 지적했고요.
이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미국 측과 의사소통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실제 관세율은 400% 수준으로, 레빗 대변인의 발언은
2005년 WTO 협상 당시의 수치를 인용한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쌀 관세를 문제 삼아 일본 자동차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경제적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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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아나운서
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쌀 700%' 관세 문제 제기‥일본 '긴장'
[이 시각 세계] '쌀 700%' 관세 문제 제기‥일본 '긴장'
입력
2025-03-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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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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