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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모아 수도요금 아껴요"‥지자체 설치비 지원

"빗물 모아 수도요금 아껴요"‥지자체 설치비 지원
입력 2025-03-17 07:32 | 수정 2025-03-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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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소 등 허드렛물로 사용하는 물, 빗물을 모아서 활용하면 수도 요금과 하수시설 부하를 줄일 수 있겠죠.

    빗물을 모으는 빗물저금통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지자체가 있다고 합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파주시의 어린이집.

    여과장치를 거친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텃밭에 물을 주거나 청소용으로 사용하는데 마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준호/어린이집 대표]
    "자연이 준 선물을 공짜로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구요. 아이들한테는 모래놀이터나 텃밭에서 자연의 물을 똑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14가구가 새로운 마을을 조성중인 이곳은 55톤 규모의 빗물 저장탱크를 땅에 묻었습니다.

    대형 저장탱크에 모인 빗물은 청소와 조경용 허드렛물 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시설 화장실에 공급됩니다.

    화재에 대비한 방화용수로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전정호/평화마을 주민]
    "우리처럼 전체적으로 새로 마을을 만드는 경우에는 이렇게 땅에 묻어서 순환시키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 크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모두 파주시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받았는데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배진국/경기 파주시 하수시설팀장]
    "유지보수의 간단함과 물 절약 등의 교육에 활용이 가능한지 수요인원의 규모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파주시는 주택과 어린이집, 학교 등을 대상으로 빗물 저금통 설치비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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