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정혜인
카페·편의점에서도 'OK'‥디지털화폐 실험 첫발
입력 | 2025-03-25 07:42 수정 | 2025-03-25 07:4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디지털화폐 출시가 국내에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금 대신 ′예금 토큰′을 이용해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데요.
정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그런데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아닌 QR코드로 결제를 진행합니다.
″결제되셨습니다.″
영수증에 남겨진 결제 정보는 ′예금 토큰′.
이 예금 토큰이 금융당국이 발행할 예정인 디지털화폐입니다.
이 화폐가 도입되면 소비자는 은행 계좌에서 돈을 예금 토큰으로 바꾼 뒤 QR코드를 통해 매장에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는 대금을 즉시 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와 달리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자녀에게 용돈을 주면 책이나 학용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하는 기능도 도입할 수 있습니다.
[김동섭/한국은행 디지털화폐기획팀장]
″경제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라는 차원에서... 프로그래밍 기능의 구현이 상당히 자유롭다 그리고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기가 용이하다...″
금융당국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를 위해 오늘부터 일반 이용자 10만 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7개 은행이 참여하는데, 해당 은행에 예금계좌가 있는 19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참가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은행에서 전자지급을 이용해 디지털화폐를 발급받은 뒤 오는 6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낸 뒤 후속 거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