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지인

의원들·지지자들 '환호'‥"정치검찰 사과하라"

의원들·지지자들 '환호'‥"정치검찰 사과하라"
입력 2025-03-27 06:44 | 수정 2025-03-27 06:45
재생목록
    ◀ 앵커 ▶

    법원 앞에서 이재명 대표의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민주당 의원들은, 결과가 전해지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민주당과 야당들은 일제히 "정치 검찰의 정치보복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재판 10분 전쯤, 짙은 남색 정장 차림에 방탄복을 입은 채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끝나고 하시죠."

    재판부가 1시간 반가량 판결 내용을 낭독하는 동안, 법정 밖 수십 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초조한 기색으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다, 속보를 통해 1심 판결과 달리 각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내용이 전해지자, 의원들은 조금씩 미소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마지막 쟁점인 '백현동 발언'까지 무죄 판단 소식이 전해지자, 박수를 치거나 주먹을 높이 치켜들며 환호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부가 '무죄' 주문을 낭독하자, 재판부를 향해 90도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재판부가 퇴정하는 것도 모두 지켜본 뒤에야 변호인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법정 밖으로 나온 이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지지자들을 향해 미소띈 얼굴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옭아맸던 거짓의 올가미가 마침내 끊어졌다"며 "정치 검찰 칼춤에 맞춰 정치 공세를 일삼아 온 국민의힘은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권에서도 "이 대표 무죄 판결은 검찰에 대한 파면 선고다", "희대의 정치보복에 법원이 엄히 제동을 걸었다"며 법원 판결을 환영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