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EU '폐차 담합' 적발‥현대·기아 191억 과징금

입력 | 2025-04-02 07:19   수정 | 2025-04-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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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수명이 다한 폐자동차 처리 비용을 아낄 목적으로 장기간 담합을 한 자동차 제조사에 무더기 과징금 부과했습니다.

15개 업체에 우리 돈 7천287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됐고, 현대차·기아도 포함돼 과징금 191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 조사 결과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와 제조사들은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최대 15년에 걸쳐 폐차 재활용 과정에서 EU 관련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고요.

모든 회사가 조사 과정에서 담합 행위를 인정해 10%씩 과징금이 일괄 감면됐습니다.

다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해 연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액을 감면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