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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퇴하고 오늘 출마 선언‥김동연도 출사표

대표 사퇴하고 오늘 출마 선언‥김동연도 출사표
입력 2025-04-10 06:14 | 수정 2025-04-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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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대선에 나가지 않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은 예비경선 없이 바로 본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 회의를 진행할 때 쓰는 의사봉을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넘겨줍니다.

    재임 약 3년 만에 당 대표직을 사퇴한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년간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은 소설같았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국민들께서 과거의 그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서,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낼 것으로 믿고, 저도 그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은 오늘합니다.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국민의 질문에 이 전 대표가 답하는 영상 등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이 전 대표가 직접 대선 주자로서의 비전과 캠프 주요 인선 등을 발표합니다.

    비이재명계 대권 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관세전쟁 대응을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인천공항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경제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라는 걸 부각시키려는 의도인데, 김 전 지사는 '4년 중임' 개헌을 위해 당선되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됩니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반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번 대선은 제도 개혁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이번 주 중 출마를 선언할 걸로 보이는데, 그래도 후보가 7명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민주당은 예비경선 없이 곧바로 본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선 방식은 오늘 중에 확정한 뒤, 당내 의결을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후보 등록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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