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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헌법 짓밟은 음모론‥"부정선거는 '결코' 없다"
입력 | 2025-04-10 06:49 수정 | 2025-04-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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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본격적인 ′6·3 조기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시 한 번, 부정선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다만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투·개표 시연회를 열고, 공전선거 참관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3 조기대선을 55일 앞두고 국민담화를 발표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부정선거론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
″수많은 부정선거 소송이 대법원에서 근거 없다고 밝혀졌음에도 계속되는 이런 주장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노 위원장은 ″계엄 이후 진영 간의 극심한 갈등이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큰 정치적 혼란을 겪었다″며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정선거론에 빠져 계엄군을 선관위에 보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당시 대통령 (지난해 12월 12일)]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중앙선관위원장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시 이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이미 헌법재판소도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부정선거론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 4일)]
″선거 전에 보안 취약점에 대하여 대부분 조치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피청구인의 주장은 타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일각의 우려를 고려해 선관위는 투개표 절차에 대한 공개 시연회를 열고, 관련 학회가 참여하는 공정선거참관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기간 동안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반을 설치하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관련 소송이나 국회 차원에서 검증 요구가 있다면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깨끗하게 승복해달라″는 당부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