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저속주행하다 순찰차 충돌‥운전대 잡고 '쿨쿨'

입력 | 2025-04-17 06:37   수정 | 2025-04-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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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왕복 7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주행하던 운전자가 포착됐는데요.

황당하게도 운전자는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의 한 도로.

신호에 녹색 불이 켜졌는데요.

그런데 검은색 SUV 차량이 차선을 문 채로 거북이 주행을 이어갑니다.

빨간불로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엉금엉금.

시속 10km도 안 되는 주행 속도에 수상함을 감지한 뒤차 운전자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잠시 후 출동한 경찰이 차 문을 두드려도 운전자는 묵묵부답.

차량은 30m 정도를 더 이동해 순찰차 후미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는데요.

경찰이 문제의 차량 안을 살폈더니 운전석에는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잠든 상태였고요.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