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제적 활동 참여율이 과거에 비해 점점 증가하는 추세죠.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올해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인 남성 1천3백여 명과 여성 1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남성 68%가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했고, 여성은 73%가 동의했습니다.
남성들의 이런 인식은, 지난 2019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는데요.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남성들도 2019년 44%에서 올해 63%로 늘었습니다.
반면,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가 일을 하면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여긴 남성 응답자와 여성 응답자는 6년 전보다 오히려 줄었는데요.
남성이 지금보다 가사 노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 남성은 23% 가까이 대폭 증가해, 가사나 육아 참여 등에 대한 남성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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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가족 부양 위해 여성도 일해야"
[와글와글 플러스] "가족 부양 위해 여성도 일해야"
입력
2025-04-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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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4-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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