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최대 축일인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교황은 추기경이 대독한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형제자매 여러분, 행복한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이었던 어제, 폐렴에서 회복 중인 교황이 부활절 야외 미사 후반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교황은 부활절 메시지 대독에 앞서 광장에 운집한 약 3만 5천 명의 신자와 순례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자, 군중은 "교황 성하 만세"를 외치며 화답했습니다.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독한 교황의 부활절 메시지에서 교황은 가자지구의 상황을 개탄했는데요.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반유대주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사가 끝난 뒤 교황은 차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 주변을 돌며, 신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는데요.
교황은 부활절 미사에 참석하기 전, 로마를 방문 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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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아나운서
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교황, 부활절 미사 등장 "가자 상황 개탄스러워"
[이 시각 세계] 교황, 부활절 미사 등장 "가자 상황 개탄스러워"
입력
2025-04-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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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4-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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