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이다" 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이 런던 의사당 앞 광장에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24개 성소수자·인권단체 등 수천 명이 런던 중심가에서 시위를 벌였는데요.
영국 대법원이 지난 16일, 영국의 평등법상 여성과 성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적 여성과 성을 의미한다고 만장일치로 판결한 데 대한 항의 시위입니다.
이번 판결은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더들의 성 정체성을 정부와 사법부가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이들에 대한 인권침해 가능성을 높였다는 비판이 제기됐고요.
성소수자 인권 보호 확대라는 흐름에 역행하는 판결이나 정책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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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아나운서
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영 대법 "여성=생물학적 여성"‥수천 명 항의
[이 시각 세계] 영 대법 "여성=생물학적 여성"‥수천 명 항의
입력
2025-04-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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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4-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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