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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일본 대표에 'MAGA 모자' 씌운 트럼프

[이 시각 세계] 일본 대표에 'MAGA 모자' 씌운 트럼프
입력 2025-04-21 07:19 | 수정 2025-04-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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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측 관세 협상 대표에게 충성을 강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일본 내에서도 굴욕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트럼프의 상징인 MAGA 모자를 쓰고 환하게 웃으며 양손의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습니다.

    미·일 관세 협상 직후, 백악관이 뉴스레터로 배포한 사진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예고 없이 미·일 관세 협상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나서며, 백악관 집무실로 아카자와를 불러 면담을 진행했고요.

    현장에서 MAGA 모자에 친필 사인을 한 뒤 아카자와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의 모습이 굴욕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요.

    여기에 더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이번 회담을 마친 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면 격이 낮다"고 발언한 것까지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는 저자세 외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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