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무인매장에 아빠와 아들 손님이 쓰레기 정리

입력 | 2025-04-23 06:36   수정 | 2025-04-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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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무인 매장.

누군가 두고 간 쓰레기가 바닥과 계산대 위에 나뒹굴고 있는데요.

이때 아빠와 아들로 보이는 손님 두 명이 들어오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에 있던 쓰레기를 정리해서 버립니다.

쓰레기통 밖으로 튀어나온 것들까지 비닐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하고요.

잠시 후, 물건을 계산하려던 중 계산대 위에 있는 쓰레기를 발견한 손님은 이 역시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아빠의 이런 모습을 함께 왔던 아들 역시 모두 지켜봤을 텐데요.

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쓴이는 이 영상을 공개하고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어린 아들과 함께 왔던데, 아들이 커서 아빠의 훌륭한 인성을 닮을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요.

이를 본 누리꾼들도 ″아직 살만한 세상이구나″,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정말 훌륭하게 자라겠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