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반등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2.6%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5%와 2.7% 올랐는데요.

'강공 일변도'였던 미국의 관세 정책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는데요,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대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수준의 관세율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4.6% 올랐는데요,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메타'도 3%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비디아'도 2% 올랐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관세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습니다만, 장기적으론 경제가 어떤 움직임을 나타낼 것인가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에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동향을 보여주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내용을 눈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