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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성지' 찾은 이재명‥주말 호남의 선택은?

'5·18 성지' 찾은 이재명‥주말 호남의 선택은?
입력 2025-04-25 06:16 | 수정 2025-04-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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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말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일제히 당의 텃밭이자 심장부인 호남으로 달려가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전북 새만금과 광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 경제부흥을 내세워 호남 표심을 겨낭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세 번의 민주 정부를 만든 호남이 불균형 발전의 피해를 봤다"며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는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대한민국은 지방이 소외되고 있고 또 지방 소외 중에서도 호남이 또 소외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해상풍력·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서해에너지 고속도로로 연결해, 새만금 등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AI와 미래 모빌리티, 금융산업을 연계한 AI 선도도시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성지인 전일빌딩에선,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문재학 열사 어머니를 만나, 5·18 정신의 헌법 게재를 거듭 약속했습니다.

    개헌 시기는 대통령 임기 내로 못 박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다음에 그걸 기반으로 다음 임기 내에 개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22일 광주를 찾은 데 이어 이틀 만에 목포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호남의 사위'를 강조하며,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민주당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지지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호남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 메가시티'와 함께, 지역 숙원사업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전북과 광주에서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호남에 계신 우리 당원분들이 민주당이 조금 잘못되거나 올바른 길로 갈 때 늘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전북을 에코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호남에 AI 등 첨단 혁신 산업을 일으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이자 뿌리로 여겨지는 호남 지역 경선은 이번 주 토요일 치러집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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