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지난달 약 4개월 만에 다시 공개됐는데요.
최근 푸바오가 실제 임신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가임신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SNS를 통해 "푸바오의 생식기와 호르몬 수치에 뚜렷한 생리적 변화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가임신' 상태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푸바오는 지난 2월 정상적인 발정 행동을 보였고요.
이달 20일부터는 식욕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배변량과 활동량이 감소하고 휴식 시간이 늘어나는 등 전형적인 가임신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가임신은 실제 임신은 아니지만 임신 가능성이 있는 성숙기로 향하는 생리적 변화로, 판다의 경우 진짜 임신과 증상이 거의 유사해 출산 직전까지도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푸바오의 가임신 증상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국내외 팬들은 또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푸바오가 안쓰럽다면서도, "푸바오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라며 이 시기를 잘 넘기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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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식욕·활동량 줄더니"‥푸바오 '가짜 임신'
[와글와글] "식욕·활동량 줄더니"‥푸바오 '가짜 임신'
입력
2025-04-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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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4-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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