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수만 명의 신자들이 그의 마지막 길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별다른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교황명만 새겨져 있고,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였습니다.
생전 늘 목에 걸고 다녔던 철제 십자가의 복제품도 무덤 위 벽면에 걸렸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이 장례 미사 다음 날인 27일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된 겁니다.
교황청에 따르면 공개 첫날에만 약 3만 명의 신자들이 성모 대성전을 찾아 무덤을 참배했는데요.
일부 신자들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고인을 추모하자 교황청은 관람객들에게 무덤 앞을 지날 때는 휴대전화를 집어넣고 사진 촬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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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아나운서
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교황 소박한 무덤, 로마서 일반 공개
[이 시각 세계] 교황 소박한 무덤, 로마서 일반 공개
입력
2025-04-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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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4-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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