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래

1억 송이 꽃의 향연‥고양 국제꽃박람회

입력 | 2025-04-28 07:36   수정 | 2025-04-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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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계절의 여왕 5월을 앞두고 꽃들이 만개하고 있죠.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무려 1억 송이가 넘는 꽃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래 기자와 만나보시죠.

◀ 리포트 ▶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를 감싸며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활짝 핀 꽃들 앞에 서서 이때를 놓칠새라 너도나도 사진을 찍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꽃속에 추억을 새기고, 어린 자녀를 위해선 이 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신이수/관람객]
″한 달 전에 예약해서 예쁜 꽃들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려고 왔습니다.″

꽃도 아는 만큼 보인다며 스토리텔링을 더하면 관람이 훨씬 풍성해집니다.

[김선형/꽃해설사]
″관람객들에게 최대한 이야기도 해드리고 꽃말도 이야기하고 그리고 꽃에 대한 히스토리를 섞어서 말씀해 드리면 이해하시고 감상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꿈꾸는 정원′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꽃빛 터널을 걸으며 신비감에 젖어들고, ′티니핑 정원′에선 동심에 빠집니다.

[이동환/고양시장]
″그중에서도 주제광장에 조성된 꿈꾸는 정원에는 높이 10m가 넘는 대형 ′황금빛판다′가 관람객을 맞이 합니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가 주제인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200여 개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이번 꽃박람회에는 꽃 종류만 300여 종이 넘으며, 무려 1억 송이가 식재돼 있습니다.

특히 해외 화예작가들의 작품에서 꽃장식 분야의 세계적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티 리라/에스토니아 작가]
″이 작품은 정말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있어서 꽃박람회를 방문한 사람들이 꽃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

꽃꽃이와 플라워디자인 등 각종 경진대회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11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태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