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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한국과 통상협의 매우 잘 되고 있어"

미 재무 "한국과 통상협의 매우 잘 되고 있어"
입력 2025-04-29 06:16 | 수정 2025-04-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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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과의 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연일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협상에서 비관세 장벽과 환율 문제 등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방송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와 가장 먼저 합의를 할 것 같다고 예측하면서도, 한국을 특별히 지목해 협의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한국과의 이른바 2+2 통상협의에 만족감을 표시한 건데, 다만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관세 장벽과 환율조작, 그리고 국가보조금 문제에서 진전을 이룬다면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협의에서 이 문제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똑같은 폭탄관세로 맞서고 있는 중국에 대해선 정부보조금에 의존하는 경제모델에 불과해 버틸 수가 없다고 깎아내리며, 언젠가 중국이 자신에게 전화할 거라고 낙관했습니다.

    하지만 출범 100일을 맞는 트럼프 정부에 대한 여론은 관세 등 경제항목을 중심으로 급속히 악화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뉴욕타임스와 ABC-워싱턴포스트 2곳의 여론조사를 겨냥해 '가짜 여론조사'라고 비난했습니다.

    표본에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을 찍은 응답자가 각각 37%와 34%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내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관세 등 경제 정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의 구체적인 통상협의 상황도 공개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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