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여객기 승객이 포착한 '용오름'

[와글와글] 여객기 승객이 포착한 '용오름'
입력 2025-04-30 06:41 | 수정 2025-04-30 06:42
재생목록
    태국 푸껫 상공에서 거대한 기둥 모형의 소용돌이인 이른바, 용오름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누군가에겐 신비로운 풍경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공포의 순간이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여객기 날개 너머 낮게 깔린 먹구름 아래로, 기다란 물줄기가 바다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바닷물을 빨아들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죠.

    수면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달라 발생하는 기류 현상인데요.

    태국 푸껫 상공을 날던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승객은 "창밖 풍경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폭우가 쏟아지더니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마음속으로는 계속 기도하며 여객기가 무사히 착륙하기를 빌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충격적인 경험" 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여객기는 용오름 현상 탓에, 푸껫 상공을 30분이나 선회하며 착륙을 늦출 수밖에 없었는데요.

    누리꾼들은 "비행기 타기가 무섭다", "실제로 봤으면 아찔했을 것 같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