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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흥분'한 국민의힘‥"후보 사퇴하라" 총공세
입력 | 2025-05-02 06:46 수정 | 2025-05-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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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판결에 국민의힘은 ′상식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문수·한동훈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가 사퇴해야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국민의힘은 즉각 ″상식의 승리이자, 법치의 복원″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아직 흥분이 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진영 논리에 눈이 먼 2심 판결은 법을 정치 도구로 전락시킨, 반법치적·반헌법적 판결이었다″며 ″대법원이 빨리 바로잡아, 국민들이 늦게나마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재판 지연으로 국민을 우롱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기 바랍니다.″
나아가 ″대통령 후보를 계속 고집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은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조속히 후보를 교체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일제히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며 이재명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이로써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 면허증′은 취소됐고, 동시에 정치인 자격도 박탈된 것과 다름없다″고 했고,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제가 목숨 걸고 싸워서 반드시 법원의 선고를 넘어서서 여러분의 선거로 이재명을 꺾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계속해서 얄팍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든다면, 국민이 직접 이재명 후보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법이 얼마나 엄정하고 무서운지를 깊이 깨닫고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도 ″대법원의 판결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유죄 판단을 확정한 것과 다름없다, 피선거권 상실은 시간 문제″라며 ″민주당이 후보 교체를 단행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