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 한복판에서 격투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과격한 제압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동양인 남성이 땅바닥에 누운 채 서양인 남성에게 목 조르기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상대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고요.
두 팔을 휘저으며 빠져나가려고 애써보지만, 얼마나 세게 잡혔는지 벗어나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러다 경찰이 도착했고 그제야 가까스로 풀려났는데요.
사실 서양인 남성의 정체는 소매치기범이었습니다.
중국인 사진작가의 카메라를 훔치려다가 오히려 그에게 힘으로 제압돼, 경찰이 올 때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건데요.
근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현지인들은 범죄자를 크게 혼쭐낸 중국인에게 큰 박수를 보내는 등 응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장면은 온라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고요.
누리꾼들은 "사진작가가 평소 격투기 등을 즐겨본 것 같다", "도둑은 경찰이 와서 오히려 다행이었겠다"라며 통쾌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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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복판서 격투기?
[와글와글]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복판서 격투기?
입력
2025-05-0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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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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