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육 두수를 줄이고 악취를 없애는 등 친환경 청정 축산 현장이 있는데요.
젖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어, 목장주들은 수명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파주시의 대형 젖소 농장.
900마리 이상을 키울 수 있는 넓은 축사지만 30%에 불과한 270여 마리가 전부입니다.
소들에게 좀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종화/목장 대표]
"소들이 편안해하니까 건강한 우유를 잘 만들어주고 무엇보다도 경제수명이 많이 늘어나는 거 같아요."
[김영완/경기 파주시 축수산팀장]
"넓은 목장에서 적은 사육두수를 사육하니까 스트레스를 젖소들이 안 받으니까 아무래도 고율의 원유를 생산하지 않나."
일반 축사보다 배 이상 높은 지붕에는 환기구를 별도로 설치했고 대형 선풍기가 쉴새없이 돌아갑니다.
냄새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종화/목장 대표]
"소들을 건강하게 키우면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밖에 없고요. 그 고품질의 우유를 소비자분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게 제 최종 목표예요."
곡물 비중을 낮춘 사료는 악취와 탄소배출을 줄여줍니다.
친환경 목장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한 이 농장은 올해 청정축산 환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파주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개선 자금 지원과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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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상규
박상규
친환경 청정목장‥"수명 증가·고품질 우유"
친환경 청정목장‥"수명 증가·고품질 우유"
입력
2025-05-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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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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