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세차해 드린다",최근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이런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같은 제안에 차를 맡긴 운전자들이 차량을 절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화성과 수원에서 피해자만 3명이 나왔는데요.
문제의 글 게시자는 자신을 새로 개업한 출장 세차 업소 운영자로 소개하고 업체 홍보 차원에서 무료로 스팀 세차해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세차 일정을 조율한 뒤엔 차 키를 차 안에 넣어두라고 말했는데요.
그 뒤 피해 차량 모두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경남 함안의 한 폐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폐차장에서 절도 차량을 해체하던 공범을 검거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중고거래 플랫폼에 글을 게시한 주범과 또 다른 공범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업체 홍보'를 위해 '무료'라고 하니 어느 누가 절도범이라고 의심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중고거래 플랫폼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만큼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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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무료 세차"‥차 맡겼더니 '절도'
[와글와글] "무료 세차"‥차 맡겼더니 '절도'
입력
2025-05-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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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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