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에단 알렉산더를 석방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가자지구로 납치된 지 584일 만인데요.
알렉산더는 이스라엘 남부의 기지에서 기다리던 가족과 재회한 뒤 텔아비브의 의료시설로 옮겨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력과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압박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승리의 조합"이라고 평가했고요.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여단도 성명에서 "지속가능한 휴전을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며, "네타냐후가 잔혹한 전쟁을 종식할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가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인질 58명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20명만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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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하마스,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석방
[이 시각 세계] 하마스,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석방
입력
2025-05-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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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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