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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병원 폭격‥수십 명 사망

이스라엘, 가자 병원 폭격‥수십 명 사망
입력 2025-05-14 06:18 | 수정 2025-05-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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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의 병원을 공습해 최소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병원 건물과 장비들이 처참히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한 병원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최소 9발의 폭탄을 병원에 투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가 체레프코/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
    "수술실 최소 3개가 파손됐고 2명이 사망했으며 환자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병원 사망자 중에는 지난 공습으로 다쳐 치료 중이던 언론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자지구 민방위청은 이 공습으로 병원과 그 주변에서 모두 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병원 지하에 마련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휘통제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를 노린 것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신와르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중재국 카타르에서 휴전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인질대응특사 애덤 볼러도 이날 카타르로 이동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협상에 참여하면서도 가자지구에서 군사 행동을 지속하며 하마스를 압박할 전망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부상당한 군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시적인 휴전이 이뤄질 수는 있지만 하마스를 완전히 격파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전력 공세'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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