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전체를 뒤덮은 털 때문에 '늑대 소녀'로도 불리던 태국 여성이 최근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이전의 얼굴과는 사뭇 달라져,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눈과 입술을 제외한 얼굴 전체가 덥수룩한 털로 가득하죠.
태국 방콕 출신인 20대 여성 '수파트라 서스판' 씨인데요.
이른바 '늑대 인간 증후군'으로 불리는 '암브라스 증후군'을 갖고 태어나, 몸에 털이 지나치게 많이 자랐고요.
전 세계에서도 50건 밖에 보고되지 않았을 정도로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 합니다.
얼굴 전체는 물론 팔다리까지 짙은 털로 뒤덮여, 지난 2010년엔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10대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는데요.
최근 말끔해진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과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느 평범한 여성과 다르지 않죠.
한때는 털이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을 견디기 어려워 결국 시술 등으로 털을 제거했다는데요.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 새로운 연인을 만난 사실까지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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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태국 '늑대 소녀' 달라진 모습 공개
[와글와글] 태국 '늑대 소녀' 달라진 모습 공개
입력
2025-05-1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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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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