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주 극장가엔 긴장감 가득한 스릴러 영화들이 오릅니다.
절대 피할 수 없는 죽음,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과 완벽한 오페라를 만드려는감독의 광기, <세븐 베일즈> 입니다.
개봉영화 소식,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 때문에 매일 악몽을 꾸는 스테파니.
"할머니, 이게 무슨 일이죠? <오래전에 본 미래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어.>"
죽음은 점점 가족 전체를 노리기 시작하고, 살아남기 위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2000년 첫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끈 공포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가 14년 만에 6편으로 돌아왔습니다.
1편부터 장의사 연기했던 배우 토니 토드의 생전 마지막 연기가 담겼습니다.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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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유언에 따라 오페라 '살로메'의 감독이 된 '제닌' 어쩐 일인지 배우들은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하지만 이제 당신 공연이잖아요. 예전의 당신이 아니죠.>"
제닌은 점점 더 완벽한 공연에 집착하고, 숨겨왔던 내면의 상처까지 마주합니다.
선정적인 연출로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27년간 상연 금지됐던 오페라 '살로메'를 다룬 <세븐 베일즈> 주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트라우마에 맞서는 내면 연기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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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국으로 입양된 '미오카'가 친부모를 찾으러 한국에 왔습니다.
어렵게 구한 입양 서류, 제대로 된 정보는 없습니다.
"이게 무슨 글자인 거 같아요? <독쟁이가 뭐야?>"
해외 입양인들이 생부모를 찾는 여정을 따라간 다큐멘터리 <케이넘버>, 해외 입양을 수출 상품으로 삼았던과거 권위주의 정권을 고발합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관객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도 극장에 오릅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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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문다영
문다영
14년 만의 귀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14년 만의 귀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입력
2025-05-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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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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