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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치고 가" 차 대신 자리 맡고 '주차 시비'
입력 | 2025-05-16 06:42 수정 | 2025-05-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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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주차할 곳을 찾다 다른 차가 빠져나가려 움직이는 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마 다른 차가 오기 전에 얼른 세우거나 그럴 수 없는 경우 맡아 놓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실 텐데요.
이 마음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한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주차할 곳을 찾는 제보자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갓길에 빼곡하게 차들이 주차되어 있죠.
이때 마침 곧 나가려는 듯한 차량을 발견하고요.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을 보내고 주차하기 위해 차를 돌려 다시 그 자리로 가는데요.
다른 차가 이미 주차했을까요?
어, 다행히 자리는 비어있는데, 차 대신 아주머니 한 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곧 주차할 차가 올 거라며 비키지 않습니다.
실랑이가 시작되고, 심지어는 차 앞을 가로막고 ″치고 가″라며 억지를 부리는데요.
결국, 말다툼 끝에 주차는 했는데 ″젊은 여자가 어이없다″며 역정을 내는 차 대신 서 있던 여성에게 운전자는 ″그러면 아줌마가 차 하세요″라고 응수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잘 대처하셨다. 똑순이다″, ″할 말 잘하시고 사이다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