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향하던 루프트한자 항공 여객기가 약 10분간 조종사 없이 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99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는데요.
기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 조종간을 잡고 있던 부기장이 실신했지만 자동 항법장치 덕분에 항공기는 안정적인 비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화장실에서 돌아온 기장이 안에서 잠긴 조종실 문을 열 수 있는 비상 코드를 입력해야 했고, 이후 항공기는 마드리드에 비상 착륙하며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뻔한 위기를 넘겼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이 시각 세계] 독일 여객기, 기장없이 10분간 '아찔' 비행
[이 시각 세계] 독일 여객기, 기장없이 10분간 '아찔' 비행
입력
2025-05-20 07:21
|
수정 2025-05-20 07:2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