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엔 신영증권 연결하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미국 신용 등급이 강등됐는데, 밤사이 뉴욕증시엔 영향이 좀 있었습니까?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0.3%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와 0.02% 상승하면서 사실상 제자리걸음으로 마감됐는데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은 우려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는데요.
다른 신용평가 기관인 'S&P'와 '피치'가 이미 신용등급을 강등한 후에 이뤄진 조치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았습니다.
개별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요.
인공지능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마이크로 소프트'가 1% 올랐고요.
'아마존'과 '알파벳'도 0.2% 상승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2.2%와 1.1%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무덤덤한 반응을 나타낸 주식시장과는 달리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72%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고 미국의 과도한 정부 부채는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달러 약세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지난 십여 년간 나타났던 미국증시의 독보적 질주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국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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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안예은/신영증권
안예은/신영증권
뉴욕증시, 美신용등급 강등에 '무덤덤'
뉴욕증시, 美신용등급 강등에 '무덤덤'
입력
2025-05-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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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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