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이 주민 3명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남성은, 단지 안에서 알고 지내던 주민들과 술을 마시며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모자를 쓴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마트 안으로 들어옵니다.
깜짝 놀란 점원이 휴대전화를 들어 어디론가 신고합니다.
잠시 뒤 보호장구를 찬 경찰이 출동하고, 소방대원들이 다친 남성을 병원으로 옮깁니다.
어젯밤 9시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60대 남성이, 함께 술을 마시던 아파트 주민들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찾으러 다니고 막 그랬죠, 경찰들이. 다 한 20명 와 가지고. (피해자들은) 저리 도망갔어요."
60대 여성과 60대·70대 남성 등 3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아파트 주민들과 술을 마시다 다투기 시작했고, 자신의 집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여기 동네니까 다 알죠, 얼굴도 다 알지."
[목격자 (음성변조)]
오늘 계속 그 사람한테만 욕을 하니까…다들 욕을 하니까 걔가 열 받았던 거예요."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1시간 동안 추적한 끝에 아파트 단지를 배회 중이던 남성을 긴급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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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엔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도로에서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는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하면서, 걷고 있던 40대 남녀 2명이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또 중국인 관광객 3명과 승용차 동승자가 다치는 등, 총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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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던 50대 중국동포 차철남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차 씨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어제 저녁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 17일 중국동포 50대 형제를 둔기로 살해하고, 19일엔 자신의 주택 건물주와 편의점 주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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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지은
이지은
아파트 단지서 술 마시다 흉기 난동‥60대 체포
아파트 단지서 술 마시다 흉기 난동‥60대 체포
입력
2025-05-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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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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