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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첫 우승‥유로파 결승 1-0 승리

손흥민 첫 우승‥유로파 결승 1-0 승리
입력 2025-05-22 06:45 | 수정 2025-05-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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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드디어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상에서 회복한 주장 손흥민을 끝내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토트넘, 초반부터 측면에서 존슨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드는 등 팽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42분 사르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한 존슨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는 혼전 상황에서 끝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손흥민도 후반 22분 주장 완장을 건네 받으며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손흥민 투입 직후 위기도 있었습니다.

    호일룬의 헤더를 수비수 판더펜이 골문 앞에서 가까스로 걷어냈고 가르나초의 슈팅은 골키퍼 비카리오가 막아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 손흥민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추가시간 쇼의 헤더를 비카리오가 막아내는 등 막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맹공을 버텨낸 토트넘은 1대0 승리를 확정한 뒤 팬들과 함께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고,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도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한 손흥민은 끝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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